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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서울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벚꽃이 활짝 폈다. 학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핀 꽃들을 보면서 집에서 코딩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봄 꽃 중에서 목련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꽃잎이 떨어질때 더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서 석계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I'park 아파트안에서 흰목련과 분홍목련이 나란히 핀 모습은 정말 예뻤다. 가다가 다시 뒤돌아 보기까지 했다. 카메라를 안 가지고 다닌게 후회가 들었다. 뭐 여차저차 해서 꽃사진 찍으러 가기로 맘을 먹고 금요일 저녁 7시,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에 야경을 찍으러 갔다. 후문에서부터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주섬주섬 꺼내니 문지기 하시는 분이 쳐다본다. 인도에 모래가 많아서 보니까 어린이 대공원은 여기저기 공사 중이었다. 후문으로 들어가니 밤인데도 ..
사람이 이해하는 논리적인 세상에서 그 논리가 통하지 않게 만드는 한 가지 울어본적이 언제던가 영화 말미도 아니고 중후반에 눈물뺀 영화 군대서 책 읽었을땐 거의 울[뻔] 했는데... 스릴러를 가장한 멜로물 "나비효과"(감독판)와 함께 '뭐 이런영화가 있어... ㅠ,.ㅜ' 하게 만드는 기대와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패킷의 여행이라고 하여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내가 네트워크관련 공부를 하면서 패킷하나가 송신지부터 수신지까지 이동되는 동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PC1(End Host) 에서 패킷이 하나 만들어 진다. PC1의 IP 주소는 192.168.0.2 이다. 패킷의 목적지 IP 주소는 192.168.0.3이다. PC1은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브로드캐스트를 통해 같은 네트워크(192.168.0.0)에 목적지 IP주소에 해당하는 호스트가 있는지 확인한다. ARP는 IP주소를 가지고 MAC 주소를 알고 싶을 때 사용되는 프로토콜이다. 호스트가 같은 네트워크 안에 존재할 경우 해당 호스트는 NIC(Network Interface Card) 또는 LAN 카드 의 M..
Go-back-N ARQ와 Selective Repeat ARQ는 모드 전송층(Transport Layer)의 프로토콜이며 이 두가지를 혼합 및 개선하여 만든 프로토콜이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이다. 이 글에서 사용된 "프레임" 이라는 용어는 전송층에서 쓰이는 "패킷" 과 같은 개념이며 데이터링크층에서 사용되는 전송단위인 프레임과는 다르다. 1. 무잡음 채널에서의 프로토콜 - Simplest - Stop-and-Wait 2. 잡음이 있는 채널에서의 프로토콜 - Stop-and-Wait ARQ (파이프 라인이 1개) - Go-Back-N ARQ (파이프 라인 N개) - Selective Repeat ARQ (파이프 라인 N개) ※ ARQ(Automatic Repeat ..
라우팅과 포워딩은 네트워크 레이어(Network Layer)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두 가지 기능이다. 이는 네트워크 레이어의 장비인 라우터(Router)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그런데 공부하는 교재도 그렇고 왜 그렇게 이런 개념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지는 않고 그냥 외우란 식으로 라우팅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결정하는 것을 말하고 포워딩은 라우터의 입력 포트에서 출력 포트로 패킷을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라고만 되어 있는 것일까? 사실 정확한 개념을 깨우치고 나면 저 말이 맞다는 걸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 기능의 차이가 뭔지 헛갈릴 수도 있다. 이에 내가 이해한 대로 알기 쉽게 풀어 설명 해보려 한다!!! 위에서 말한 포워딩의 정의를 보면 입력 포트와 출력 포트란 ..
Link-State Routing Algorith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Global Information이 필요하다. Link-State Algorithm을 사용하는 라우팅 프로토콜로는 OSPF가 있다. Global Information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든 라우터가 완전한 연결형태와 링크비용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예를 통해 Dijkstra's Algorithm이 어떻게 최단경로를 설정하게 되는지 알아보자. * 먼저 아래 D()와 p()의 의미를 기억한다. D(v) : 노드 v로 갈수 있는 최단 경로 비용 p(v) : 노드 v로 가는 최단 경로에서 노드 v 바로 이전에 방문한 노드 노드 u(u라우터) 에서 라우팅 테이블을 작성하고자 하는 경우를 생각한다. (노드 u에서 출발) 단계 ..
OSI(Open System Interconnection) 7 Layer - 국제 표준 기구(ISO)에서 제정한 네트워크 통신 모델이다. - OSI 모델의 목적은 서로 다른 두 시스템 사이에서 시스템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지 않고 상호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1. 물리층(Physical Layer) - 역할 : 한 노드(node)에서 다음 노드로 비트(bit)를 전달하는 층 - 인터페이스와 매체의 물리적인 특성 : 물리층은 장치와 전송매체 간의 인터페이스 특성을 규정하며, 전송매체의 유형에 대해서도 규정한다. - 데이터 속도 : 전송속도(초당 전송되는 비트의 수)도 물리층에서 규정된다. 다시 말하자면 물리층은 신호가 유지되는 비트의 주기를 규정한다. - 비트의 동기화 : 송신자와 수신자..
드문 경우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메타데이터인 EXIF 정보를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때가 있다. 뭐 예를 들면 포토샾으로 후보정했는데 흔적을 지우고 싶다거나. 나도 EXIF 정보를 수정해보고 싶어 여러곳을 뒤져봤는데, 의외로 이 EXIF 정보란것을 다루기가 힘든것인지 유료 툴이 많았다. 결론적으로는 무료 프로그램인 ExifTool 을 구했지만, 실행해봤더니 콘솔프로그램이라 명령어를 입력해야만 사용가능함에 당황하다가 ExifToolGUI 라는 ExifTool을 그래픽 사용환경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구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ifTool은 EXIF정보의 편집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을 당시의 카메라 설정값등을 보는 용도로도 유용하다. * ExifTool 공식 홈페..
예전에 올림픽 공원을 자전거 타고 처음 가봤던 날이 기억난다. 정확히 길을 몰라 헤매면서 갔던 올림픽 공원가는 길에 꼬꼬마 동산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 홀로 외로이 서있던 나무 한그루. 그때는 오후에 가서 그늘진 나무를 봐야 했는데, 이번에 오전에 아침일찍 역광이 아닌 모습의 외로운 나무를 보기 위해 올림픽 공원으로 달려 갔다. 올림픽 공원으로 가는 한강자전거 도로에는 마라톤 대회가 한창이었고, 광진교에서 멈췄던 서울 한강북단 동쪽끝 자전거 도로는 광진정보도서관까지 확장된 상태였다. 올림픽 공원에 갔더니 한양대 의과대 동문회가 또 열리고 있었다. 그리고 소풍나원 유치원생들. 가족끼리 놀러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오랜만에 와본 올림픽 공원은 참 좋았다. CANON EOS Kiss Digital ..
올해초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노트북을 학교에 안전하게 가지고 다니기 위해 구입한 베르노아 노트북 파우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노트북은 처음 구입후 아껴쓰겠다고 마음먹더라도 대충 가지고 다니기 시작하면 상태가 급속도로 안 좋아 진다. 나는 책가방(백팩)에 전공책과 노트북을 함께 가지고 다니고자 노트북 파우치를 구매하게 되었다. (노트북용 백팩은 너무 비싸고,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지 않을땐 쿠션으로 인해 내부 공간이 낭비된다.) 내 노트북은 Lenove ThinkPad X61 이다. 12인치 일반비율 LCD 제품으로 무게가 1.4kg 이다. 파우치 사용기에 노트북 무게를 적은 이유는... 노트북중에서는 가벼운 제품임에도 가방에 전공책과 가지고 다니기에 무겁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이다. 내 가방이 크로스백이 아닌것..
중랑천과 내 자전거 알마 흑/하이폴리쉬 작년초에 성내샾에서 구입. 여행간다고 이것저것사고 필요하다고 또 몇개 사다보니 악세사리에 쓴 돈이 자전거값이 되어버렸다. 하이브리드 자전거 답게 잘 나간다. 적당히 빠르고, 적당히 편하고 MTB처럼 험하게 탈수도, 로드처럼 바짝 숙이고 속도내기에는 부족하지만, 내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자전거다. 요센 알마가 알씨티 베타라고 해서 나오던데, 디자인이 예전만 못한것 같다. 알마 흑/하이폴리시도 좋았지만, 분홍/하이폴리시, 연두/하이폴리시도 멋져 보이더라. 하이폴리시가 아니어도 예전 알마(06년)에 검정/빨강 이 있었는데, 그것도 좋더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속도를 즐길수 있는 자전거 통학용으로 딱이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달린다. 겨울에도 땀나게 달려보자!!! C..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구리 코스모스 축제 마지막날. 인터넷으로 보았던 넓은 코스모스 밭을 기대하며 자전거를 타고 구리로 향했다. 새벽에 가려고 했었지만, 6시 20분에도 대낮같아서 그냥 편하게 오후, 골든타임때를 노려 가보기로 했다. 한강 자전거도로 북단 동쪽 끝은 광진교에서 끝난다. 찻길로 올라와서 계속 동쪽으로 가다보면 워커힐을 지나 아래와 같은 곳을 발견할수 있다. 아... 왜 그리 사람이 많은 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돌아오고 말았다. 좀 실망스러웠다. 내가 보고싶었던 건 이런게 아닌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자전거 타기도 불편하고 코스모스도 사람들에 가려서... 사람많은 곳은 역시 싫다... CANON EOS Kiss Digital ..
요즘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라면 데스크탑의 경우 19인치 이상에 해상도는 가로 1280pixel이 넘어가는 화면을 쓰고 있을 것이다. 웹브라우져는 역시 대부분 인터넷 익스플로러 일테고. 거기다 윈도우에서 꼬박꼬박 하라는 업데이트를 했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이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최신버젼의 웹브라우져사용의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최신버젼을 사용했을시에 시스템이 조금이라도 느려졌던 사람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을 아직 까지 사용하고 있을줄로 안다. 나 역시 6에 머물러 있는 그런 사람중 하나이다. 내가 쓰는 노트북 모니터는 12인치에 해상도는 1024 x 768 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소리도 많이 들었고 여러개의 브라우져창을 띄워놓고 웹서핑을 하지만, 주요 기능..
맑은 날 아침에 너무나 눈이 부셔 잠이 깼다. 6시 47분쯤이었나.. 큰 창문으로 햇빛이 엄청 들어와서 커튼을 치고 다시 잤다. 8시가 좀 넘었을때쯤 또 한번 깼는데 오늘은 원래 늦잠잘 생각이었기 때문에 다시 잤다. 이룩이가 깬걸 보고 나도 일어났다. 씻고 정리하고 짐을 싸고 어제 얻어먹은 한치회접시와 초장을 챙겨 가지고 내려갔다. 아주머니께 잘먹었다고 얘기하고 섭지코지를 향해갔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식당이 없어서 밥도 안먹고 섭지코지를 구경했다. 날씨가 좋은데 구름도 뭉게 구름이어서 멋진 풍경들을 구경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반인듯했다. 이병헌 때문인지 특히 일본관광객이 많았다.더워서 땀이 엄청 많이 났다. 머리도 길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구경한뒤 성산일출봉을 향해 갔다. 이상하..
맑은 날 간밤에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자고 있어서 내가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이용했던 찜질방 중에 가장 시원했다. 잠은 잘 잤는데 아침에 햇빛에 눈이 부셔서 잠이 깼다. 8시가 넘어서 볼일보고 씻고 밖으로 나갔다. 근처에 한우동이 있어서 한우동 셋트를 시켜 먹었다. 우동먹고 쫄면먹고 만두조금, 김밥 반줄~ 맛있었다. 한우동 식당에는 어젯밤 찜질방에서 보았던 무슨 학교과에서 온 듯한 사람들이 이미 밥을 먹고 있었다. 마실 물을 채우고 이룩이가 가고 싶어한 소리섬 박물관을 향해 갔다. 날씨는 매우 맑아서 역시 더웠다. 그러면서도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어, 제주도의 자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옆에 있던 여미지 식물원은 더운 관계로 통과하고 시원함이 기대되는 실내를 선택했다. 많은 걸 체험할..
맑은 날 간밤에 더워서 땀을 정말 많이 흘렸다. 내가 누웠던 자리에 땀이 남아있을 정도였다. 역시나 볼일을 보고 이룩이를 깨웠다. (이건 항상 변함이 없구나) 씻고 나와서 식당을 찾았다. 아침인데도 구름한점 없이 너무 더웠다. 보리비빔밥인을 먹고 앞으로 예상되는 엄청난 사진촬영에 대비해서 카메라 메모리를 비우러 PC방에 갔다. 사진을 옮기고 나서 인터넷을 보며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지도에 표시했다. 가장 가까운 용두암을 먼저 가기로 했다. 우리는 서쪽으로 바다를 향해 갔다. 해안을 따라온게 아니라 용두암을 지나치는 바람에 동쪽으로 다시 돌아와서 용두암을 보았다. 외국인들이 갑자기 버스에서 줄줄이 내리는것이 보였다. 가이드가 프랑스어???로 설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기억이 잘 안난다.) 뭐 당연..
맑은 날 날씨가 아침에는 좀 흐렸는데 나중에는 햇빛이 나고 구름이 많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고 난뒤 제주도 가는 배 예약부터 했다. 오후 세시. 제주도로 떠나는 날. 무안에서 목포까지 2시간 잡고, 시내에서 항구까지 한시간을 잡았을때 예약자는 2시까지 와야한다해서 11시에 출발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아침밥은 이룩이 고모댁에서 먹었다. 시골집 바로옆에 있었다. 밥을 먹고나서 이룩이 고모댁 컴퓨터를 고쳤다. 잘 안되는 걸 보고 나는 짐을 싸고 씻기위해 시골집으로 먼저 돌아갔다. 나중에 돌아온 이룩이가 컴퓨터를 고치고 그동안 찍은 사진을 업로드 시켜놓고 왔다고 했다. 나중에 제주도 찜질방리스트 찾는 것때문에 컴퓨터를 하러 다시 고모집에 갔는데 업로드 오류가 나 있었다. 재전송을 했지만 다시 오류가 ..
맑다가 흐려진 날 아침에 역시나 배가 아파서 일어났다. 일찍일어나게 하는 배의 신호는 가끔 편리하다는 생각을 한다. ^^; 어쩜 이렇게 하루에 한번 비우는지.. 식구가 많은 집이고 7시가 안된 시간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라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화장실에 누군가가 들어오려 한다면 긴장감이 배가 되어서 불안해 일을 제대로 볼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해서 마음속으로 '빨리 끝내야 해!'를 외치며 일은 금방 마무리하고 비데를 써보자는 호기심을 억누르고 나왔다. -_-; 이룩이를 깨우고 이불을 갰다. 아침밥을 먹고 씻고 짐을 정리했다. 이룩이 이모부부와 함께 집을 나섰다. 잘 쉬다가노라고 인사를 드리고 이룩이와 함께 남서쪽을 향해 갔다. 광주는 꽤나 넓었다. 역시 광역시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
맑은 날 아침에 배가 아파서 깼다. 화장실이 아래층에 있어서 가고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매우 맑았다. 어제까지 계속흐렸는데 출발한 날 이후에 처음보는 맑은 하늘이었다. 이룩이를 깨워 7시 30분쯤 사우나 건너편 해장국 집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선지해장국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역시 전라도는 다르구나 하는 걸 또한번 느꼈다. 29번 국도를 따라 담양을 향했다. 정읍까지 올때 국도에서보았던 이정표에도 그렇고 지도를 봐도 그렇고 29번 국도는 가장 빠른길이었다. 하지만 이제 평야가 아니라 산이 있어서 오르막이 있을거란 예상을 했다. 피로누적이 심했는지 힘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힘을 내어가는데 예상했던 오르막이 나타났다. 처음엔 기어를 바꿔 올라갔지만 오르막이 길어지니 도저히 자전거를 탈수가 없었다...
구름 뿌옇게 낀 흐리면서 맑은 날 아침 7시에 일어 났더니 빗소리가 들렸다. "쏴아아..." 제법 많이 오는 소리였다. 자전거는 안심이다. "비 안와~" 하는 모텔주인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자전거에 덮개를 씌워놓았기 때문이다. 다시 눈을 감았다가 9시쯤 일어나 정리를 하고 아침밥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군산시내를 돌아다니는데 아침에 문을 연 식당을 찾기가 힘들었다. 간신히 한군데 찾고 나서 주문을 했다. 음식양이 푸짐했다. 맛은 보통이었지만 자전거 탈 생각으로 많이 먹어두었다. 그래도 주인 아주머니가 더먹으라고 미리 주신 밥 한공기는 손도대지 못했다. 모텔에 돌아와서 덜 마른 빨래를 선풍기와 헤어드라이어로 말렸다. 전기료가 엄청 났을것 같다. 하하하... 군산시내를 빠져나가는데 이룩이 자전거가 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