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음악 & 노래 (6)
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초속 5cm] 이후 오랜만에 마음을 제대로 흔든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초속 5cm 의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만큼이나, 좋았던 언어의 정원 엔딩곡 Rain. 코드 악보도 없고 한국 웹에도 가사 해석은 있으나, 해석한 한국말 그대로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서 직접 부르게 쉽게 바꿔 보았다. 코드 악보는 일본 웹사이트에서 찾아냈고, 한국말 가사 변환에는 네이버 검색에서 나오는 여러 블로그와 자막을 참고했다. 기타 코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였다. 코드를 누르면 금방 그림이 나와서 좋다. http://ja.chordwiki.org/wiki/Rain 가사만 보니 노래속 이야기가 살짝 진부한 면이 없지 않지만, 비를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 조금 다른 듯 하다. 2 Capo ..
4년 전쯤인가.. 노래방에 갔었는데 한 친구가 "임하영 - 비몽"이란 노래를 불렀다. 들어본적이 있는 예전 노래였는데, 다시 들으니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인터넷에서 [비몽]을 검색했다. 싸이월드 배경음으로 넣을 생각이었던것 같다. 비몽을 검색하니 임하영 말고도 다른 가수의 비몽이란 곡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처음 듣게된 Repair Shop 의 노래 Repair Shop - 비몽 검은 눈 속에 회색 얼굴의 너 잡으려 했지 멀어지는 너 꿈이 아닌 너를 날 원하는 너 만질 수 있는 너 그런 널 원해 가사는 이게 다 였다. 노래는 반복되는 노랫말에 감정의 조절을 통해 마음을 움직였다. '아, 이런게 몽환적이라는 거구나!' 그리곤 Repair Shop EP 앨범의 모든 노래를 들어보았다. Repair Shop ..
유이 (YUI) 진한 초록빛으로 펼쳐진 논 한가운데서 헤드폰을 낀 채 음악만으로 가득찬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사춘기 소년. 이와이 순지 감독의 성장영화 ‘릴리슈슈의 모든 것’에서 첫 장면을 장식하는 인상적인 이미지다. 일본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유이(Yui)는 후쿠오카 교외의 JR 선로가 옆으로 지나가는 논두렁에 걸터앉아 통기타를 퉁기곤 했다. 155㎝의 작은 키에 이불 속에 쏙 들어가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유이는 거북 세 마리와 금붕어 두 마리를 금지옥엽처럼 기르는 여린 모습의 소녀다. 87년 3월 후쿠오카 출생. 열 다섯 살 때부터 일기장에 자작시를 적어 넣기 시작했던 유이는 가수의 꿈을 꾸던 어느 날 시내에서 한 록밴드의 길거리 공연을 본 후 즉석에서 낯선 밴드 멤버에게 가수가 되려면 어..
애니메이션 [초속 5cm]의 주제가겸 엔딩곡인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예고편만 봤을때는 노래가 그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노랫말을 보고 있자니 감동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너무나 좋다고 생각되는 곡인데, 부르고 싶으나 일본어 노래라 한국말로 바꿔보고 싶었다. 해서 본래 가사의 의미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한국어로 불렀을때 어색함이 없도록 만들어 보았다. A Asus2/G G Dm 여기서 더 무엇을 잃어버려야 마음만은 용서받는걸까 A Asus2/G G Dm 얼마나 더 마음을 아파해야만 한번더 널만날수 있을까 E F#m D F one more time 계절이여 이대로 멈춰주길 E F#m D F one more time 우리 함께 웃던 시간이여 A Asus2/..
잘 알려지지 않은... 내츄럴은 유희열의 토이처럼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객원가수가 부르게 하여 앨범을 만들었다. 앨범이 나왔을때 방송활동이 거의 없어 유행을 타지 못한 많은 좋은 노래들이 내츄럴 1집과 2집에 수록되어 있다. 이승환, 유희열, 이소은, 윤종신, 김연우 처럼 잘 알려진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츄럴 앨범의 타이틀곡을 부른 "양해중"의 목소리도 참 좋다. 내츄럴 앨범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곡은 2집 앨범에 있는 잔잔한 기타연주에 슬픈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 "잘 있니" 이다. 악보도 구할 수 없고 타브악보는 더더욱 찾을 수 없었으나, 친구의 도움으로 코드를 땄다. 간주 부분은 내가 딴거라 좀 엉터리일 수 있다. ^^; 내츄럴(natural) - 잘 있니 C Dm F ..
토이로 더 잘 알려진 음악가 유희열의 소품집 "여름날"에 대한 감상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요세 참 들을게 없던 차에 유희열의 음악이라니 참으로 반갑다. ♩- 연주곡, ♬ - 노래 01 공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공원을 걷는 느낌이 드는 연주곡이다. 제목이 참 적절한 것 같다. 제목을 짓고 음악을 만든 것인지 음악을 만들고 제목을 만든 것인지.. 평화로움. 02 우리 만난적 있나요♩ 연주곡이지만 사실 "나나나"라는 가사를 가진 트랙 첫번째 트랙도 그렇지만, 제목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어떤 장면을 상상하게 만들어 버린다. 제목도 하나고 음악도 같은 음악이지만 듣는 사람마다 다른 상황을 그려낼듯. 03 밤의 멜로디 (Feat. 페퍼톤스 신재평)♬ 흠.. 뭐랄까.. 일단 경쾌하다는 것. 듣고 있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