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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나갔다. 여름이고 덥고 해서 밤에 자전거를 주로 탔는데, 멋진 야경을 보며 사진을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면서도 카메라 들고 나오는게 번거로워 매번 두고 나왔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 8월 24일 토요일.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번에는 카메라까지 들고 반포대교 무지개분수까지 찍고 오자는 생각으로 한강으로 달려 나갔다. 동호대교 근처에 야경에 반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하기를, 분명 반포대교 30분 단위로 무지개 분수가 나온다고 했는데, 멀리서 본 반포대교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동호대교만 신나게 찍고 복귀. 클릭하면 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뚝섬 유원지에서 성수대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전망대가 하나 있다. 그것에서 본 한강 야경.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가 잘 보..
한달전쯤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야간 라이딩을 한적이 있는데, 잠수교와 잠수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모습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그때는 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다시 한번 사진찍으러 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7월 말이 되어서야 가게 되었다.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공사가 거의 끝나가는 모습이었다. 비가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머리위에 먹구름이 조금 신경 쓰였다. 불안 불안 했는데, 성수교를 지나기 전에 몇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응봉산옆을 지날때쯤 소나기성 보슬비가 내렸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카메라를 목에 맨 상태로 '에라 모르겠다. 출발했으니 가는 수 밖에..' 하고 달렸다. 잠수교에 도착하니 전에 보았던대로 넓은 자전거 도로가 있었다. 집에서 5시쯤 출발했었..
중랑천과 내 자전거 알마 흑/하이폴리쉬 작년초에 성내샾에서 구입. 여행간다고 이것저것사고 필요하다고 또 몇개 사다보니 악세사리에 쓴 돈이 자전거값이 되어버렸다. 하이브리드 자전거 답게 잘 나간다. 적당히 빠르고, 적당히 편하고 MTB처럼 험하게 탈수도, 로드처럼 바짝 숙이고 속도내기에는 부족하지만, 내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자전거다. 요센 알마가 알씨티 베타라고 해서 나오던데, 디자인이 예전만 못한것 같다. 알마 흑/하이폴리시도 좋았지만, 분홍/하이폴리시, 연두/하이폴리시도 멋져 보이더라. 하이폴리시가 아니어도 예전 알마(06년)에 검정/빨강 이 있었는데, 그것도 좋더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속도를 즐길수 있는 자전거 통학용으로 딱이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달린다. 겨울에도 땀나게 달려보자!!! C..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구리 코스모스 축제 마지막날. 인터넷으로 보았던 넓은 코스모스 밭을 기대하며 자전거를 타고 구리로 향했다. 새벽에 가려고 했었지만, 6시 20분에도 대낮같아서 그냥 편하게 오후, 골든타임때를 노려 가보기로 했다. 한강 자전거도로 북단 동쪽 끝은 광진교에서 끝난다. 찻길로 올라와서 계속 동쪽으로 가다보면 워커힐을 지나 아래와 같은 곳을 발견할수 있다. 아... 왜 그리 사람이 많은 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돌아오고 말았다. 좀 실망스러웠다. 내가 보고싶었던 건 이런게 아닌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자전거 타기도 불편하고 코스모스도 사람들에 가려서... 사람많은 곳은 역시 싫다... CANON EOS Kiss Digital ..
모든 사진은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과제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바람을 쐬러 한강에 자전거 타고 찍은 야경들 400D 에 번들렌즈 이지만 야경은 정말 잘 찍힌다. 조리개 크로스도 예쁘고.. 7월 중순쯤에 보니까 광진교 동쪽으로 해서 구리까지 자전거 도로 확장공사 중이던데 (기존서울 한강변 북쪽 자전거 도로의 끝은 광진교) 완성 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살고 있지만 광진구는 살기 괜찮은 곳 같다. 공원도 가깝고(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시외버스터미널도 있고(동서울), 전자상가(테크노마트)에 유흥가(건대입구역)에 대학교도 여럿(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 산(아차산), 강(한강)... 살기좋은 광진구로 오세요~ ^^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