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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서울숲 (37장) - 2008.8.25 본문
맑고 더운 날
친구 셋과 서울 숲에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했다.
친구 한녀석은 사랑니 때문에 오지 못하고 서울숲을 돌았다.
나는 서울숲을 2번 정도 와본적이 있다.
그때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숲이라는 느낌이 들기엔 부족한 푸르름이었는데
다시 가본 서울숲은 많이 좋아져 있었다.
중간에 소나기(치곤 좀 긴)도 오고 해서 고생을 좀 했는데,
대신 쨍한 맑은 날의 사진도 찍고 흐린날의 사진도 찍고 해서 더군다나 더위까지 식혀주어서
나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서울숲의 남쪽 부근만(대략40%) 정도만 구경했다.
다음에 오게되면 위쪽을 돌아봐야 겠다.
가족들이 쉬기에도, 연인들이 걷기에도 좋은 곳.
서울숲.
거울 연못
조형물들도 보인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
해는 쨍쨍한데 비가..
마음에 부는 바람
다리는 찻길을 건너서 한강까지 이어져 있다.
생태 공원
한강 시민공원 자전거 도로
먹을 걸 달라고 애원하는 눈빛
눈빛에 넘어가기
저기 보이는 정자가 야경포인트로 유명한 응봉산 꼭대기
CANON EOS Kiss Digital X +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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