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바란스 1500

칼로리 바란스가 한두달전에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

우리나라 다이어트 영양바의 원조 칼로리 바란스

세가지 맛을 간단히 비교해 보자.

밥 먹기 귀찮을때 식사대용으로 산 칼바 30개

나는 다이어트겸, 영양겸, 맛이 궁금한 겸 해서 칼로리바란스를 구입하게 되었다.

정가는 1500원인데, 인터넷으로 30개를 구매하면 개당 900 ~ 1100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 이유를 소비자에게 알려주고자 각각
과일 푸룬, 덴마크산 치즈, 땅끝녹차의 첨가로 가격상승이 된것처럼 포장했는데

사실 푸룬은 정말 눈꼽만큼 들어가 있고,
덴마크산 치즈가 1200원 시절에 치즈보다 나은지 모르겠고(치즈도 사실 얼마 안들어있다. 치즈향일뿐)
땅끝녹차... 할말이 없다.


영양을 살펴보면 열량 325kcal
 
탄수화물 53g, 단백질 6g, 지방 10g 이 들어 있다고 한다.

나는 단백질과 지방에 관심이 있는데, 지방(살)을 줄이고 근육(단백질)양을 늘리고자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계란 하나에 단백질 함유량이 7g 정도라고 한다.

그밖에 비타민이나 칼슘 등의 영양성분도 약간씩 들어가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과일맛

녹차맛

치즈맛

세가지 맛에 따라 영양성분이 차이가 나는 부분은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이다.

           콜레스테롤(mg)    나트륨(mg)
녹차            40                  330
과일            35                  310
치즈            35                  290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몸에 나쁘다고 알려진 콜레스테롤도 사실 어느정도는 몸에 필요하다.
계란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하지만 사실 하루에 한두개 먹는건 몸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트륨의 함량을 우리나라 1일 영양소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보면 15~17% 차지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얼마 들어있지 않은 나트륨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실제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이 1일 영양소 기준치의
2~3배가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웬만한 먹거리에서는 나트륨을 적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각 맛별로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유량이 왜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는 알수가 없다.
(과일, 치즈, 녹차의 실제 함유량이 매우 미미하므로)
그러나 녹차맛은 맛도 그렇고(가장별로), 콜레스테롤이나 나트륨 함유량도 가장높아 비추한다.


자, 다음은 맛이다. 맛

녹차맛은 녹차향이 난다. -_-;

치즈맛은 구수한 치즈향이 나며 맛도 괜찮다.

과일맛은 다른 두가지에 비해 상큼한 향이나며, 말린 과육이 씹힌다.

녹차는 비추, 치즈나 과일맛을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되겠다.

열어재끼는 방식으로 포장이 변했다.

다음으로 먹는 방법

누군가는 이걸 간식으로 먹겠지만..
그건 돈X랄에 맛으로만 먹기에는 별로인 식품이라...(게다가 양에 비해 칼로린 높다! 살찐다!)


혹자는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 바란스를 먹을때

매끼마다 한마디(칼바 1박스는 2팩이며, 1팩에는 2개의 칼바가 들어있고, 칼바1개는 세마디)씩을 먹는 거라 하던데...

솔직히 그건 말도 안되고..(굶는거랑 다를바 없음)


내가 한끼로 먹는 방법은 이렇다.

처음엔 그냥 네개를 모조리 먹고 버텨봤는데, 그건 2시간 정도 되면 배가 많이 고파져서 견디기 힘들다.

해서 요세 먹는 방법은 점심을 먹는 시간이 12시 30분이라고 하면

12시 30분에 1개를 먹고, 물을 많이 마신다.

2시가 거의 다되어서 또 하나를 먹는다. 물 또 먹는다.

3시 30분이 지나서 배가 고프다 싶으면 또 하나를 먹는다. 역시 물.

5시가 넘어서 마지막 남은 하나를 먹고 싶으면 먹고 6시될때까지 배가 안고프면 그때 먹는다.

이래서 배고픔이 달래 지겠냐고 묻겠지만, 실제로 이렇게 먹어보면 5시간 동안 그렇게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루에 한 두끼를 칼로리 바란스를 먹고 자전거를 하루에 40분씩 두번 탔더니 일주일만에 3kg 빠졌었다.
(일부로 몸무게를 줄이려고 그랬던건 아닌데,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요세는 체중조절용 영양바들이 많이 있으므로 좋으실대로 골라 드시길 바란다.
하지만 나는 칼바가 좋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