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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아이폰 14 PRO (iOS17) 에서 eSIM 을 사용하다가 기기변경을 할 때는 eSIM 재발급 비용이 발생한다고하여 갖고 있던 USIM 으로 다시 셀프 변경을 했다. (KT eSIM이동 신청, 변경할 SIM: USIM 선택, 비용 없음) 이후에 사용하지 않는 eSIM을 아이폰에서 삭제했는데.. 설정 ㅡ 셀룰러에 설정할 수 있는 옵션들이 전혀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래 이미지에서 ”셀룰러 데이터“, “개인용 핫스팟” 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SIMs 만 표시되는 것이다. 사용중인 USIM을 눌러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원래는 USIM을 누르면 레이블 설정이나 가입한 통신사 정보가 나오는데 그런것들이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하다가 우선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
SD card Model : 삼성전자 micro SD EVO Plus 2021 (MB-MC256K) 용량 : 256GB Micro SD card reader : Lenovo T14 Gen2 내장 리더기 속도 측정 SW : CrystalDiskMark 8.0.4 파일 시스템 : exFAT 할당 크기 : 4096 Bytes 카드 리더기 성능이나 USB 포트에 따라 속도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갖고 있던 USB 카드 리더기로는 25MB/s 정도 측정 되었는데, 노트북 내장 리더기로 측정하니 제대로된 성능이 나온다. 순차 읽기 속도 : 약 92MB/s, 순차 쓰기 속도 : 약 84MB/s 정품 확인된 제품 생김새
얼마전에 잘 작동하던 데스크탑 컴퓨터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램을 분리했다가 다시 끼워봐도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이 없거나 잠시 전원이 켜지는가 싶다가도 다시 꺼저버리는 증상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전원공급장치의 냉각팬이 돌지 않으면 전원공급장치의 문제이니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새 전원공급장치(파워 서플라이)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주말에 전원 공급장치를 교체했는데.. 똑같이 전원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이었다. 당연히 파워 문제인 줄 알았는데...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가장 큰 전원 케이블의 4, 6번 핀을 서로 연결시켜서 전원 팬이 돌아가면 파워서플라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여 해 보니... 원래 사용하던 녀석의 팬이 잘 돌..
저는 중학생때 부터 20대 중반까지 전신 아토피 피부염으로 많이 고생한 사람입니다. 오늘 우연히 보게된 유튜브 동영상 때문에 아직도 아토피 때문에 많이 고생하고 있을 환자, 특히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분들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있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간략하게 제가 겪은 것들을 나열해보자면, 전신 아토피 피부염, 2차 감염으로 손등이 고름과 진물 투성이였던 경험, 미친듯이 온 몸을 긁어서 나온 각질이 한 움큼이었던 경험, 밤에 자면서 긁어서 상처가 생기지 않기 위해 손을 묶고 잔 경험, 병원약을 쓸 때만 좋아지고 안 쓰면 나빠지니 좋다카더라라는 이상한 방법을 시도한 경험(기억나는 건 돼지기름 바른거네요. 고등학생땐데 학교가서 친구가 어디서 고기굽는 냄새 나지 않아? 해서 바로 돼지기름은..
강연 내용을 옮겨놓은 듯한 얕은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내게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지는 못했던 책이다.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마음에 들면 시리즈 전 권을 사볼 생각이었는데, 한 권 보고 나니 그럴 가치는 없다고 판단했다. P.87 ~ 88 호주의 간병인 브로니 웨어가 쓴 책 에 나오는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다. 1. 나 자신에게 솔직한 인생을 살지 못했다. 남들을 의식하며 살았다. 2.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 일만 열심히 했다. 3.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다. 많은 것을 억누르며 살았다. 4. 친구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 그때 그 친구가 보고 싶다. 5.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었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했다. 이 책에 따르면 큰 집..
몇 년 동안 어떻게 해도 미홈에 연결을 못하고 있었는데, 전화번호로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했더니 등록이 되었다. KT 공유기 설정도 이것저것 바꿔보았으나 원인이 아니었다. 내 증상은, 1. 기기(샤오미 공기청정기) 네트워크 연결이 되지 않는 것 (90%) 같은 공유기에 연결된 PC 나 휴대폰을 공기청정기 IP 까지 ping 을 해보면 정상이다. IP 통신은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2. 계속 공기청정기 WiFi reset 하고 계속 시도하다보면 드물게 연결에 성공한다. (10%) 근데 여전히 등록된 기기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에 KT 공유기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시도해보았지만 증상은 동일했다. 구글링을 통해 아래 글을 발견하고 다시 시도했더니 몇 년 만에 성공...! ht..
CASIO G-shock DW-5600E Battery Replacement 남자지만 손목이 얇은 편이라 손목시계는 알이 작은(얼굴이 작은) 모델들을 착용한다. 그러면서도 기능적인 면까지 충족시켜주는 모델을 찾는 편인데, 카시오 지샥 DW-5600E 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크기도 작고 손목 눌림도 덜하고 막 써도 되고 날짜에 요일까지 표시되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오토매틱 메탈 시계를 한동안 착용하면서 서랍에 넣어두고 가끔 꺼내보기만 했었는데, Light 버튼을 눌러도 숫자가 깜박이기만 할 뿐 백라이트가 들어오지 않아서 배터리 교체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구매한지는 3년 8개월 정도되었는데 손목시계 분해용 공구는 갖고 있어서 배터리만 주문해서 직접 교체해보기로 했다. 구글링을 통해서 일단 DW-560..
물건을 살 때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편인데, 내 소중한 시간들여 찾아본 내용들을 나만 알고 넘어가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 글을 써본다. 오늘 고른 제품은 가습기! 초음파형 청소가 쉬울 것 - 진동자가 본체가 아닌 물통에 있거나 독립형이어야 함. 분무량 보통 이상 (200cc/hour 이상) 물통 용량 보통 이상 (1.5L 이상) 저소음 신경쓴 제품일 것 소비전력 30W 이하 위 조건을 만족하는 서도 저렴한 제품! 대우 DEH-C450 - 5~6만원: 220cc/hour, 2.5L, 30W, 낙수소음 방지, 무드등, 물통에 스테인레스 진동자, 청소솔 내장, 손잡이 있음, 부유체 없는 제품이 최신 트윈텍 민트픽 가습기 H3 - 5~6만원: 250cc/hour, 2.5L, 20W,..
2014년 9월 20일 토요일 새벽, 짐을 갖고 집을 나섰다. 군자역에서 공항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부티나게 지하철 1정거장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갔다. 군자역에 도착하니 버스 도착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벤치에 앉아 주변을 둘러 보았다. 주말 이른 아침인데도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나처럼 공항에 가려는지 알록달록한 캐리어를 갖고 기다리는 사람이 보였다. 버스가 도착하고 기사님 안내에 따라 짐칸에 내 작은 캐리어를 넣었다. 공항가는 동안 잠을 청해봤지만 앞 자리에 앉은 두 여자에 대화가 자꾸 신경이 쓰여 잠이 오지 않았다. 뭐 누굴 소개시켜 줬는데 맘에 드니 안 드니 그런 대화였다. 흥미로운 것도 아니고 시끄러운 것도 아니었는데 게다가 피곤했는데 이상하게 잠은 잘 안오고.. 자고 싶다..
지난 주엔 정말 따뜻한 봄이었는데, 이번주는 조금 춥다. 바람부는 날이었지만, 새벽에 잠깐 왔던 눈이 미세먼지를 씻어준 덕에 야외활동하기에는 좋은 날이었다. 아직 서울에 가보지 않은 곳이 많다. 예전에 야경찍는 다고 낙산공원 갔을 때 잠깐 맛만 보았던 이화동 예술거리(벽화마을)를 오늘 다시 한번 가보았다. 늦은 오후 4시에 혜화역 2번 출구를 나와 마로니에 공원과 방송통신대학교 사잇길을 따라 동쪽으로 향했다. 전체적인 경로는 아래 블로그를 참고했다. http://www.blue2sky.com/1338 막상 가보니 새로 그려진 그림도 있고, 다시 그린 그림도 있고, 옮겨 그린 그림도 있었다. 날개 그림은 좁은 골목길에서 넓은 골목으로 옮겨진 것 같다. 주거지역에 벽화 명소이다보니,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이야..
크리스마스 날 새벽 물안개로 유명한 두물머리에 가기 위해 지하철 첫 차를 탔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을 알아보니 양수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와 지도를 보면서 걸어갔다. 양수역에서 내리니 새벽 6시 45분쯤. 새벽시간이긴 하지만 한밤 처럼 깜깜했다. 일출시각이 7시 45분쯤이었으니까 깜깜한 것도 당연하다. 1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한 뒤,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직진해서 두물머리로 갔다. 두물머리에 거의 도착하니 날이 차츰 밝아졌다. 세미원 가는 다리의 입구는 잠겨 있었고, 삼각대를 들고 있던 아저씨를 지나 카메라를 꺼냈다. '오늘같은 날 새벽에 사진찍는 사람이 나말고 또 있네' 하며 걸었는데.. 두물 머리에 도착하니 일출 기다리는 사람이 50명은 되는 것 같더라.. 이런 날 50명이면 대체 다른..
제주시청근처에 유앤아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낸 밤. 아침에 일어나 지하에 있는 휴게소겸 식당으로 내려가 셀프 아침을 챙겨 먹었다. 전날에도 둘러보았지만 참 시설이 좋다. 사진찍어놓은게 없어서 아쉬운데, 인테리어도 좋고, 인터넷 이용할 수 있는 PC 라든가 주방, 냉장고, 뭐 암튼 좋았다. 계란을 깨서 후라이를 하고 빵에 쨈을 발라 먹었다. 다 먹고 난 후에는 셀프 설거지까지~ 방으로 돌아와 짐을 챙긴 뒤, 한라산에는 물한병만 들고 가기로 하고 가방을 카운터에 맡겼다. 찻길로 나와서 택시를 잡아 타고 한라산 관음사코스 입구로 향했다. 일기예보가 날이 흐리긴 한데 비는 오지 않을거라고 해서 비가 올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갔다. 이때 입산통제 시간이 9시였던 것 같은데 8시쯤 도착을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라..
밀린 여행기를 또 하나 씁니다. 이거 사진만 업로드 해놓고 글을 안 적고 있었네요. 올해 8월 말에 다녀온 서울에서 대성리역까지 새벽에 자전거 타고 온 이야기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 아직 낮에 달리기에는 덥고, 파란하늘을 보며 달리고 싶었다. 새벽 3시 30분쯤 집을 출발해서 대성리역까지 자전거로 다녀왔다. 그냥 아침을 다른 곳에서 맞이해 보고 싶은 생각에.. 해가 떠 있는 반대편 하늘이 가장 파랗다. 새벽에 동쪽으로 이동한 뒤, 아침에 서쪽으로 달리면 해를 등지고 파란하늘을 보며 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나갔다. 새벽 4시~5시 아주 이른 시간이고 깜깜할 때인데 가로등도 없는 곳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덕분에 중간중간 놀래고 ㅋㅋ 구리지나서 잠시 산으로 이어지는 ..
이번엔 제주도 동쪽에서 다시한번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을 달렸다. 매우 오랜만에 여행기를 작성해서 시간은 기억이 안 난다. 여행한지 1년이 넘었는데 여행기라니.. ㅋㅋㅋ 그래도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그때의 추억이 떠오른다. 제주도에 많은 오름중에서도 유명한 용눈이 오름. 어떤 시인이 그렇게 용눈이 오름을 사랑했다던데.. 새벽에 또 늦게 도착해서 일출 못 볼까봐 스쿠터를 급하게 몰았다. 새벽이지만 해가 뜨지 않아 거의 밤이어서, 속도를 내며 달리다가 과속방지턱을 미리 발견하지 못해 피하려다 넘어질 뻔 했다. 다치지 않아서 또 스쿠터 수리비를 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안도하며.. 과속하지 않고 달렸다. -_-ㅋ 용눈이 오름 입구는 마치 목장 같았다. 초원에 울타리에.. 넓은 주차장에는 차가 한 대 있었다...
추석연휴에 시골갈 일이 없는 터라, 긴 연휴를 무얼하면 좋을지 어딜가면 좋을지 찾다가 9월 중순에 잎 없이 빨간 꽃만 잔 뜩 핀다는 꽃무릇(석산)을 발견했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에 선운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주변에 꽃무릇이 그렇게 많이 핀다더라. 온통 빨간 사진을 보고 감탄하면서 보니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이 두 군데가 더 있었다. 그렇게 발견한 곳이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였다. 여러 블로그나 카페를 검색해보니 불갑사쪽이 꽃무릇이 더 많다고 하더라. 서울에서 전라남도 가는 게 쉬운일은 아니기에(게다가 추석연휴 귀성길에 합류하려면..) 간 김에 이곳저곳 다른데도 같이 구경하고 올까하여 많이 알아봤다. 처음엔 함평 터미널로 가서 용천사를 먼저 구경한다음 불갑사로 걸어서 이동하여(5km) 구경하고 영..
서울에 20년이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 가본 곳 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 걷기 좋은 곳. 아름다움 곳을 좋아하다보니 무얼 하든 그런 곳에 대한 정보는 눈에 띄곤 한다. 2호선 문래역에 있는 문래예술공단도 웹서핑 도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문래역 7번 출구로 나가 조금만 걸으면 골목사이 벽화를 보고 '아, 이곳이구나' 금방 알 수 있다. 기대보다는 그림이 많지는 않지만, 공단건물 주변 여기저기 둘러보고 옥상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서울에 이런 분위기의 장소가 있었다니 놀라게 된다. 주말에 일하시는 분들보다는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분위기상 2명 이상이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한다. ㅋㅋ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늑대를 먼저 만나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나갔다. 여름이고 덥고 해서 밤에 자전거를 주로 탔는데, 멋진 야경을 보며 사진을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면서도 카메라 들고 나오는게 번거로워 매번 두고 나왔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 8월 24일 토요일.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번에는 카메라까지 들고 반포대교 무지개분수까지 찍고 오자는 생각으로 한강으로 달려 나갔다. 동호대교 근처에 야경에 반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하기를, 분명 반포대교 30분 단위로 무지개 분수가 나온다고 했는데, 멀리서 본 반포대교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동호대교만 신나게 찍고 복귀. 클릭하면 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뚝섬 유원지에서 성수대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전망대가 하나 있다. 그것에서 본 한강 야경.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가 잘 보..
[초속 5cm] 이후 오랜만에 마음을 제대로 흔든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초속 5cm 의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만큼이나, 좋았던 언어의 정원 엔딩곡 Rain. 코드 악보도 없고 한국 웹에도 가사 해석은 있으나, 해석한 한국말 그대로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많아서 직접 부르게 쉽게 바꿔 보았다. 코드 악보는 일본 웹사이트에서 찾아냈고, 한국말 가사 변환에는 네이버 검색에서 나오는 여러 블로그와 자막을 참고했다. 기타 코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였다. 코드를 누르면 금방 그림이 나와서 좋다. http://ja.chordwiki.org/wiki/Rain 가사만 보니 노래속 이야기가 살짝 진부한 면이 없지 않지만, 비를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 조금 다른 듯 하다. 2 Capo ..
송악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6시쯤에 일어났다. 다른 여행객들은 아직 꿈나라 중이었다.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나오니 무겁고 조용하게 서 있는 산방산과 주변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쿠터 휴대폰 거치대에 네이버 지도를 띄우고, 송악산까지 길찾기를 했다. 네비게이션처럼 지도를 보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송악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중에 벌써 하늘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해는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송악산에서 일출을 보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살짝 급해져서 스쿠터를 좀 더 빠르게 몰았다. 달리면서 왼쪽으로 고개돌리니 하늘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어찌 그냥 달리기만 할 수 있을까. 잠깐이지만 연신 감탄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
홍대 와우산 순환길을 마포구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하다. 초반에 와우산 산책로르 따라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볼거리가 많은 홍대 거리로 마무리 짓는 코스다. 광흥창역에서 출발하여, 상수역에서 끝난다. 5~6km 정도이고 중간에 한 번 쉬고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짧은 코스다. 광흥창역 1번출구를 나와서 뒤를 돌아 찻길을 따라 오면 장미가 있는 길이 나온다. 장미길을 따라 아파트 사이길로 가다보면 마포구 걷고 싶은 길의 시작점이 나온다. 모임하기에 좋은 정자와 수돗가도 있다. 초반부터 계단인데, 저 계단을 다 올라가지는 않는다. 중간에 마포구 걷고 싶은 길 푯말을 보고 왼쪽길을 따라 간다. 와우산 숲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초여름임에도 오후 늦게(5시 정도) 갔더니 숲이 울창해서 그늘이 많았다. 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