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30)
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아침에 일어나서 부페를 먹고 회의장으로 이동! 버스를 또 탔는데, 다시 검색해보니 돈만 내는게 아니라 표까지 넣는 거였다. ㅋㅋ 9시전에 도착했음에도 회의는 한창 진행중이었다. 점심때가 되어 다른 회사 사람을 만나 Sea Hawk 호텔에서 부페로 점심을 먹었다. 내가 안 사서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Canal City 보다는 좋았다. 회의장소로 돌아와서 문서좀 다운받고 break time 까지 기다리려다가 4시가 좀 되기전에 break time을 기다리지 못하고 회의장소를 나왔다. 개인적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지라는 메일을 받았기에.. 노트북을 가방에 넣으려고 찍찍이 소리가 났음에도, '그래,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이냐' 하고 나와버렸다. 또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갔다. 오늘은 어디 구경가는 거 없이 쇼핑..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만 부은게 아니라 눈두덩이도 부어서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피곤하기도 하고 일본 음식이 짜기도 하고 늦게 자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겹친 것 같다. 오전 9시 24분 유후인행 기차를 하카타역에서 타야 했기에 피곤한 몸을 강제로 일으켜 씻고 조식권을 들고 8시가 거의 다 되어서 지하1층 부페식당으로 갔다. 어제 왔을 때는 사람이 한 5명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 일찍 오니까 사람이 많았다. 중국어도 곳곳에서 들렸다. 메뉴는 어제와 똑같아서 어제 먹었던 거에서 안 먹어본 과일을 더 먹고 나트륨 섭취량 생각해서 국물요리는 먹지 않았다. 호텔방에 돌아와서 양치를 하고 하카타역을 갔다. 8시 45분쯤이었나..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대학생정도로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보였다. 많은 젊은이들이 한 건물..
어제도 그날 있었던 일 쓰다가 늦게 잤다. 1시 넘어서 잔 것 같은데.. '오늘은 기필코 부페를 먹으리라!' 라는 마음으로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었다. 지하 1층에 부페식당으로 들어가서 일부로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점원이 다가온다. 조식권을 건네주고 접시를 하나 챙긴 뒤 양상추부터 담았다.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이 하나같이 야채가 거의 없어서 오늘 볼 일 보는데 잠시 고생을 했다. 사람은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 줘야 한다. 근데 별로 먹을 게 없었다. 1,200엔 짜리 부페이니 뭐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겠지 ㅋㅋ 첫째 접시에는 야채와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균형잡힌 조합 ㅋㅋ 둘째 접시에는 생선, 고기, 연근, 당근, 죽순이 들어간 탕국과 오른쪽에는 면요리 아 정말 먹을거 없다.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야채..
어젯밤에는 호텔방에 에어컨디셔너를 끄고 물병을 머리맡에 두고 물을 마시며 잤더니 기침으로 잠을 깨지 않고 잠을 잘 잤다. 원래 오늘 아침에는 8시쯤 일어나서 조식으로 어제 먹은 정식 말고 부페를 먹어보려고 했다. 여유있게 씻고 준비하니 어느새 10시. "자 이제 부페 먹으러 가자!" 하고 나가면서 조식권을 챙겼는데, 부페는 10시까지만 open... 결국 어제 갔던 1층 음식점에서 일본 정식을 먹었다. 어제는 오므라이스, 오늘은 계란 후라이 2개 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이게 왜 1,200엔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우유가 보이길래 우유 한잔 먹고 주스도 한잔 먹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어제밤에 그날 있었던 일들을 글로 정리하고 12시 30분에 곧장 잤는데, 오늘 어떻게 할지 전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었..
어제 나가사키를 가느냐 마느냐, 유후인은 어떻게 가느냐, 역에서 걸어서 긴린코 호수까지 갈 수 있느냐, 가려면 JR 북큐슈 레일패스가 있으면 저렴한데 이걸 사느냐 마느냐를 검색하다가 12시가 넘어서 잤다. 아침에 회의 참석에 늦지 않으려고 6시에 일어났다. 낮에는 멀쩡한데 왜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심해지는지 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다가 가져왔던 감기약을 먹고 간신히 잤다. 그러나 오늘 낮에도 기침이 완전히 낫진 않았다. 회의장에서 갑자기 폭풍기침이 하고플 정도로 목이 간지러워서 혼났다. 다시 기상 시점으로 돌아와서.. 졸려서 5분간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고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다. 방을 나설 때, 이 방은 치우지 않아도 됩니다. 푯말을 걸어두고 나갔다. 11:00..
일본 가는 날. 장한평역에서 6013번 공항버스를 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후쿠오카도 날씨가 비슷해서 다이소 5,000원 짜리 3단 작은 우산 하나를 챙겼다. 오전 9시 24분에 버스를 타서 10시 30분쯤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아시아나 항공 창구를 찾아서 비행기표 예약 증명서를 줬더니 뭔가 하는척 하다가 아무것도 안 주고 옆에 수하물 붙이는 곳으로 가라해서 갔다. 수하물도 붙이고 비행기표도 받았다. 사람 뜸한 곳으로 들어가니 소지품 X-ray 검사하고 뭐 여권에 도장찍고 들어와서 면세점을 둘러봤다.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했다. 그러나 아직 탑승시간 까지 많이 남아서 였을 까 후쿠오카 가는 비행기 탑승게이트쪽은 한산했다. 전날 서울역 우리은행 환전센터에서 엔화를 환전했었는데 별 생각없이..
EBS 조원희의 북카페 팟캐스트 방송을 듣고 읽게 된 책.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 80일간의 유럽 여행 무엇을 보았는지보다 무엇을 느꼈는지, 어디를 갔는지보다 누구를 만났는지가 더 중요하다. 다음에 어디든 여행을 가게 된다면 우선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 어른은 아이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 책을 많이 읽고 또한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 고된 여행일 수록 더 느끼는 것이 많다는 것. 일곱 살 여행 저자 박선아 지음 출판사 TERRA | 2011-11-2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저자는 딸아이 손양... 글쓴이 평점
7시 쯤이었나.. 새벽에 늦게 잠이 든 탓에 2~3시간 밖에 잠을 못 자고 일어났다. 역시 잠은 눈 감고 있는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뇌가 잠을 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제주도 도착 후 둘째 날이지만 여행을 본격적으로 하는 첫 날. 졸린게 아쉽긴 하지만 출발해야지!!! 제주도에 삼성혈 근처에 고기국수 음식점이 모여 있다고 해서 그리 가기로 했다. 찜질방을 나오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구름이 많은 날!! 기왕이면 가는 길에 공원구경도 하자 해서 공원을 가로질러 갔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고기국수집이 여럿 나오는데, 나는 그 중에서 “자매국수” 를 선택했다. 뭔가 곰탕에 짬뽕면과 수육을 합쳐놓은 듯한 맛 ㅋㅋㅋ 양이 많았지만 다 먹었다!! 상콤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스쿠터..
그냥 떠나고 싶다는 생각.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 없도록 혼자서. 혼자서 떠나는 여행. 자전거로 한번, 차로 한번 갔던 제주도. 이번엔 스쿠터로 가보자. 자전거로 갔을 때는 너무 일정에 쫓겨 구경도 많이 못하고 쫓겨 간듯했던 기분. 해안도로를 따라 보는 이국적인 풍경이 참 좋았던 기억. 차로 갔을 때는 안개가 껴 있어 좋은 풍경을 보기 어려웠고, 멈춰서 사진 찍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지만, 매번 멈추기 불편해서 아쉬웠던 기억. 길가에 만발한 수국과 달리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력 발전기와 목장과 말에 대한 기억. 취직을 하고 나니 긴 휴가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나는 평일 5일을 연달아 휴가를 냈고, 떠나기 일주일 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여행가기 전에 제주도 스쿠터 여행으로 검색하니 ..
UDP 는 Flow Control 기능이 없기 때문에 보내는 쪽에서 전송 시작과 동시에 Physical Layer 에서 지원 가능한 최대 속도(max throughput)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반면 TCP의 경우 재전송 기능(ACK 패킷의 사용)과 Flow Control 기능(수신측에서 처리할 수 있는 속도이상으로 데이터를 보내지 않도록 조정) 때문에 전송 시작과 동시에 최대 속도로 데이터를 보낼 수 없으며, End to End 지연시간(delay)이 길면 1 session(1개의 TCP 연결)으로는 최대 속도로 데이터를 보내지 못할 수 있다. 전송 시작과 동시에 최대 속도로 데이터를 보낼 수 없는 것은, TCP가 window 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TCP는 ACK 패킷을 수신해야 그 다..
* 의문 : LTE에서 IPv4, IPv6 주소는 어떻게 할당하는가? * 자답 : LTE에서 단말(UE)이 사용할 IP 주소 할당은 PDN-GW가 결정한다. IPv4 주소의 경우 PDN-GW 에서 할당한 IP가 Serving-GW와 MME를 거쳐 단말에게 전달된다. NAS 메시지 ATTACH_ACCEPT 안에 ACTIVATE_EPS_BEEARER_CONTEXT_REQUEST 의 PDN Address Information 필드안에 IPv4 주소가 담겨 있다. 단말이 이 과정 동안 IPv4 주소를 할당 받지 못한 경우 단말은 DHCPv4를 이용하여 IP 주소 할당을 요청하여 할당 받는다. (이 경우 DHCP 서버 주소가 ATTACH ACCEPT 메시지 안에 포함되어 있다.) IPv6 주소도 IPv4 와 같이..
TCP에서 Receiver는 데이터 패킷을 잘 수신하면 Acknowledgement(ACK) 패킷을 Sender 에게 전송한다. ACK 패킷 전송 횟수를 줄이기 위해 Delayed ACK 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아래 링크를 보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Delayed ACK timer(하나의 패킷을 수신하고 곧장 ACK 을 보내지 않고 다음 패킷을 기다리는 시간)는 200ms 이다. http://support.microsoft.com/kb/328890 위에 링크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RFC 1122에 지정된 대로 TCP는 지연된 응답을 사용하여 미디어의 송신 패킷 수를 줄입니다. Windows 2000 이상에서의 TCP는 수신한 각 TCP 세그먼트에 대해 응답을 보내는 대신 일반적인 방법으로 지연..
집에서 어린이 대공원이 가까워서 요세 매일 같이 저녁이면 산책을 한다. 얼마전에 등 축제를 예고하는 현수막을 본 적이 있는데, 12월 20일에는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12월 21일. 오늘이 등 축제 첫 날인데, 몇 개 사진을 올려본다. 어린이 대공원 정문 배트맨... 많이 짧다.. 스파이더맨... 거미줄은 어디가고.. 슈퍼맨... 많이 어정쩡한 자세 ㅋㅋㅋ 대체로 허벅지가 튼실한 영웅들이다. 서당 풍경. 훈장님과 우는 건지 조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제자 ㅋㅋㅋ “오오! 저것이 마패!!!” “아이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등 축제인데, 사실 등이 그리 많지는 않다. 조선시대 궁궐음악회나, 암행어사 행차도 볼 수 있다.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듯.
지난 주 매번 자전거 같이 타자던 친구가, 왠일로 둘레길을 걷자고 연락이 와서 자체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인왕산 둘레길" 독립문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아서 출발. 그전에 잠시 독립공원에 들렀었는데,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더군요. 인왕산 둘레길 찾아가는데 원래 좀 헛갈린다고 하던데, 뭐 스마트폰 지도 내 위치 보면서 마구 갔습니다. 그냥. 처음 오는데 바위가 많은 인왕산, 참 멋지구리 하더군요. 도심속에 있는 산이라 그리 높지는 않은데, 초반 경사가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이거 간 날이 지난 주 일요일이었는데, 그 전전날 금요일에 제주도 한라산에 비가와서 산도 못가고 그냥 온 체력이 남아 있어서인지 "나는 산 체질인가봐 우하하하" 그러고 막 뛰어 올라 갔습니다. 얼마 ..
오랜만에 사용하지 않던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보니, 관련 서비스가 실행 중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서비스에서 그 서비스를 찾아서 “시작”을 누르니 발생하는 오류! “로컬 컴퓨터에서 OOO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오류 1068: 종속 서비스나 그룹이 시작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프로그램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도 해보고 최신 버전으로 설치도 해보았지만 실패. 이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해당 서비스를 실행하려면 반드시 실행중이어야 하는 다른 서비스가 실행중이지 않기 때문이다. 위에 오류가 발생하는 서비스의 종속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서비스 이름에서 [오른쪽 클릭] –> [속성] –> [종속성] 탭을 확인하면 된다. [종속성] 탭에 있는 서비스가 실행중인지 확인하자. 아마도 상태는..
오늘 중고렌즈를 사러 천왕역에 갔었는데, 집에 그냥 오기 뭐해서 지난번 트레킹을 갔던 월드컵공원을 갔습니다. 하늘공원은 너무 유명해서 패스. 제대로 가보지 않은 곳이 평화의 공원이었기에 이번엔 평화의 공원을 먼저 가봤습니다.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놓고 아이들은 공차고 놀고 어른들은 수다 떨고. 근데 주말에는 정말 사람 너무 많아요. ㅋㅋㅋ 젊은 사람들도 보였는데, 시원한 맥주 한캔에 재밌게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동호회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한 명을 모델로 두고 마구 셔터 세례를 퍼붓기도 했구요. ㅎㅎ 아래는 지난번 공원 트레킹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던 장소 입니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는데, 자전..
2012년 7월 30일 퇴근길에 하늘을 보았다.노을빛에 물든 구름이 보였다. 걷고 싶었다. 항상 걷던 화랑공원에서 이매역까지가 아니라, 자전거타고 서울서 와봤던 탄천이 가고 싶었다. 내 기억에 탄천은 놀랄만큼 고즈넉한 곳이었다. 탄천옆에는 성남비행장이 있는데, 그때문에 주변에 높은 건물은 없고 풀과 나무와 물, 새만 보였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차소리조차 들리지 않아서 정말 서울근방에 이런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잡설이 길었는데, 어쨋든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탄천 오른쪽으로 해서 따라 걸으면 노을 진 하늘과 탄천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갔다. 너무 늦으면 밤이 되므로 야탑역까지 버스를 탔다. 야탑역에서 내려 여수천쪽으로 내려갔다. 아, 밥먹고 오느라 조금 ..
날씨가 더워졌다. 걷기를 자주 하는 요즘, 낮에는 땀나서 걷기 싫어질 정도의 날씨가 됐다. 5월이 이 정도인데 6월은 여름같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낮에도 못 걷겠는데, 자전거는 가을까지 못 타겠구나 했다. 밤에나 좀 타야지 하고 있었는데, 자전거 좋아하는 친구가 자전거를 타자고 연락이 왔다. 사실 연락을 받은지는 3주전쯤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 날이 되었다. 시간이 갈 수록 더워지는 날씨탓에 가기 싫은 맘도 있었지만, 라이딩 하루전에 확인하니 비가 내리는 건 아니면서 살짝 흐려서 자전거 타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가 예상됐다. 친구는 원당에서 전철을 타고, 나는 집에서 자전거로 상봉역으로 갔다. 아침 7시 3분쯤에 만나 친구가 가져온 버내너를 하나씩 먹고 승강장에 자전거를 가지고 올랐다. 오.. 자..
추노 끝이 난지 오래 됐지만 나는 이 둘의 대화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다. 내가 여자였다면 이 남자한테 시집간다!!! "우리집에 수천마지기 땅 있다는 것도 거짓일세. 금송아지 열두마리 있다는 것도 거짓일세." "내 그걸 믿을 줄 알았소?" "호강시켜 준다는 말은 참말일세." "..." "내 비록 가진게 없어 번듯하게는 못 살겠지만, 반듯하게는 살 걸세." "...살이나 빼시오!""...살이나 빼시오!""...살이나 빼시오!" 사실 대사가 좀 생략된게 있긴 하지만... 캡춰해놓고 보니 마지막 사진이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그래 나도 살이나 빼야지.
생물학 분야 책에 볼만한게 뭐가 있는지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그런데 생물학이랑은 전혀 관련없는 책이다. 지식을 쌇으려고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읽고 마음을 흔들려 글을 쓴다. 학교에서 다른 책들과 함께 빌려놓고 몇 일전에 읽기 시작했는데, 첫 이야기 ("수국이 필 무렵") 가 아주 마음에 와서 꽂히더라. 먹먹했다. 수국은 원래 좋아하는 꽃이기도 한데, 이야기에 나오는 사진작가가 웬지 나랑 비슷한것 같아서 더 그랬나 보다. 첫번째 이야기 "수국이 필 무렵"은 별로 유명하지 않은 사진작가의 사진전에서 유독 수국이 있는 사진만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사연을 담고 있다. 그 이야기속에 사진작가는 자신이 겪은 일이 흔한 일일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은 사랑이 가벼운 이들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일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