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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나갔다. 여름이고 덥고 해서 밤에 자전거를 주로 탔는데, 멋진 야경을 보며 사진을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면서도 카메라 들고 나오는게 번거로워 매번 두고 나왔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 8월 24일 토요일.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번에는 카메라까지 들고 반포대교 무지개분수까지 찍고 오자는 생각으로 한강으로 달려 나갔다. 동호대교 근처에 야경에 반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하기를, 분명 반포대교 30분 단위로 무지개 분수가 나온다고 했는데, 멀리서 본 반포대교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동호대교만 신나게 찍고 복귀. 클릭하면 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뚝섬 유원지에서 성수대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전망대가 하나 있다. 그것에서 본 한강 야경.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가 잘 보..
집에서 어린이 대공원이 가까워서 요세 매일 같이 저녁이면 산책을 한다. 얼마전에 등 축제를 예고하는 현수막을 본 적이 있는데, 12월 20일에는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12월 21일. 오늘이 등 축제 첫 날인데, 몇 개 사진을 올려본다. 어린이 대공원 정문 배트맨... 많이 짧다.. 스파이더맨... 거미줄은 어디가고.. 슈퍼맨... 많이 어정쩡한 자세 ㅋㅋㅋ 대체로 허벅지가 튼실한 영웅들이다. 서당 풍경. 훈장님과 우는 건지 조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제자 ㅋㅋㅋ “오오! 저것이 마패!!!” “아이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등 축제인데, 사실 등이 그리 많지는 않다. 조선시대 궁궐음악회나, 암행어사 행차도 볼 수 있다. 1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듯.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이후로.. 텔레비젼에서 코스모스가 핀 것을 보았다. 그때 '구리 코스모스 밭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말을 기다렸는데.. 어제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에도 비가 오고 일요일도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다. 막상 오늘이 되니 비도 오지않고 예보도 비가 오지 않는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래도 해가 지진 않은 오후 5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아차산을 지나고, 광나루역을 지나 광진교 밑에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로 내려왔다. 예전에는 광진교가 서울 한강북쪽 자전거 전용도로의 동쪽 끝이었는데, 구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겼다. 가벼운 마음으로 페달을 밟아 구리까지 달렸다. ※ 모든 가로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늦게 나온데다가..
서울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벚꽃이 활짝 폈다. 학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핀 꽃들을 보면서 집에서 코딩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봄 꽃 중에서 목련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꽃잎이 떨어질때 더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서 석계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I'park 아파트안에서 흰목련과 분홍목련이 나란히 핀 모습은 정말 예뻤다. 가다가 다시 뒤돌아 보기까지 했다. 카메라를 안 가지고 다닌게 후회가 들었다. 뭐 여차저차 해서 꽃사진 찍으러 가기로 맘을 먹고 금요일 저녁 7시,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에 야경을 찍으러 갔다. 후문에서부터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주섬주섬 꺼내니 문지기 하시는 분이 쳐다본다. 인도에 모래가 많아서 보니까 어린이 대공원은 여기저기 공사 중이었다. 후문으로 들어가니 밤인데도 ..
나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해에 자전거를 새로 사고 제주도까지 자전거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는 통학도 자전거로 하고 있다. 비가 오거나 매우매우 더운날을 제외하곤 자전거로 통학하고 있다. 8월 16일. 금요일. 무더운 날씨 뒤에 온 비가 개자, 날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느낌이 되었다. 불어오는 바람만으로 행복해지는 것 같은 기분. 아차산 영화사 쪽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군자역에서 지하철을 탄뒤 석계역에서 내려 학교까지 걸어가면 통학시간은 50분 ~ 1시간 정도 자전거로 가는 경우에는 40분정도가 걸린다. 거리는 11km. 평속은 20km/h정도가 되는 것 같다.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진을 찍고픈 풍경을 만났을때 자전거를 멈추..
모든 사진은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과제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바람을 쐬러 한강에 자전거 타고 찍은 야경들 400D 에 번들렌즈 이지만 야경은 정말 잘 찍힌다. 조리개 크로스도 예쁘고.. 7월 중순쯤에 보니까 광진교 동쪽으로 해서 구리까지 자전거 도로 확장공사 중이던데 (기존서울 한강변 북쪽 자전거 도로의 끝은 광진교) 완성 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살고 있지만 광진구는 살기 괜찮은 곳 같다. 공원도 가깝고(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시외버스터미널도 있고(동서울), 전자상가(테크노마트)에 유흥가(건대입구역)에 대학교도 여럿(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 산(아차산), 강(한강)... 살기좋은 광진구로 오세요~ ^^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