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불타들어가는 듯한 노을을 보았다. 그 중심엔 사그라지는 불씨처럼 태양이 있었다. 망원렌즈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붉은 태양을 좀더 크게 찍고 싶었는데...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
몇일전 집에 있는데,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는게 멋져서 카메라를 들었다. 근데 찍으면서 생각하니 애니메이션 초속 5cm의 한장면과 비슷한것 같았다. 이미지를 찾아보니 정말 비슷한것 같다. 원래 애니메이션의 실제 장면은 일본의 도시 모습이다. 내가 찍었지만 참, 묘하게 비슷하다. 사진 속 높은 건물은 건국대학교 스타시티 CANON EOS Kiss Digital X + 35mm F2.0 2008/08/05 - [음악 & 노래]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한국어+코드, 기타연주+타브악보
근래 엄청 더웠던 날씨 이후 요 몇일간은 비가 왔었다. 그저께 구름이 개고 하늘이 맑아질때 노을 지던 모습이다. 우리집은 아차산 영화사쪽 입구에서 가까운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연립주택 5층인데, 언덕 정상이라 전망이 꽤 좋은 편이다.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도 집에서 찍었던 노을 사진이다. 아래 같은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해서 보는 것이 좋다. 근데 사실 뭐 그렇게 큰 사진도 아니다. 파노라마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순수 손으로 편집해서 올리는 사진이다. 이미지 맞추는 것도 힘들었지만 색감맞추는 것도 꽤 애를 먹었다. 분명 좋은 풍경인데 자꾸 보면 뭐 그리 대단한 풍경도 아니다. 왼쪽에 남산과 남산타워, 오른쪽에 북한산과 도봉산이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좀더 왼쪽에는 어린이대공원과 건국대학교근처 스타시티..
"내가 여기 갔다왔다!" 를 알리기 위한 기록사진이 아닌 기억에 남을 여행사진을 위한 20가지 팁.. Top 20 Travel Tips! 1. Photograph People With Wide-Angle Lenses 광각렌즈로 사람을 찍어보라 광각으로 사람을 찍는다는 것은 그만큼 가까이 가야된다는걸 의미합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처음 본 사람들을 가까이서 찍기는 쉽지않죠. 하지만 상대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얘기를 건네면서 찍은 사진은 멀리서 망원으로 몰래 찍은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이 들어있습니다. 2. Show The Camera's LCD To Your Subject 카메라 LCD로 찍은 사진을 보여줘라 디지탈카메라라면 찍은 사람에게 LCD로 사진을 보여주세요. 언어가 통하지않더라도 이미지는 만..
동생이 어디서 들었는지 골목골목이 예쁘다는 동네를 가보자는 얘기를 꺼냈다. 나도 삼청동을 한번도 가보지 않아 휴가나온 동생과 함께 삼청동에 갔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마을버스를 갈아타서 도착한 삼청동. 처음 느낌은 '서울에도 이런곳이!' 였다. 같은 주거지역인데도 내가 사는 동네와 정말 다른 느낌이 났다. 찻길 근처엔 현대적인 카페에 줄지은 사람행렬이 눈에 띄었고, 골목골목에 그림과, 담쟁이 넝쿨, 사진찍는 사람, 연인, 그리고 거의 모든집에 화단이나 화분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아기자기하고 돌아다닐수록 숨겨진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정말 연인과 걸으며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CANON EOS Kiss Digital X + 50mm F1.8 삼청동, 데이트장소, 데이트코스, 연인, ..
몇일전 답답한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 자전거로 한강에 나갔다.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보았던 타워팰리스 야경을 찍은 장소를 찾아보았다. 야경 포인트는 탄천 서쪽이 아닌 동쪽 타워팰리스 가기전에 돌다리였다. 지하철역에서 걸어가는 것 보다는 자전거로 가는것이 편리할듯 하다. 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야경을 찍지 않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한강에 갔더니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노을도 지고 짙게 푸른 하늘에 사진도 잘 나왔다.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
작년 여름 게릴라성 호우가 지나간뒤 집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황병산 떠나면 이런 구름 못 볼줄 알았는데.. 역시 7, 8월은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을 볼수 있는 달이구나!!! 요세 왜이리 더운지.. 오늘도 32도, 33도 왔다갔다 하는것 같은데.. 비오면 야외할동이 힘들긴 해도 안더워서 좋은데.. 비가 와줬으면 좋겠다. 이런 구름 다시 볼수 있도록!!!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
모든 사진은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과제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바람을 쐬러 한강에 자전거 타고 찍은 야경들 400D 에 번들렌즈 이지만 야경은 정말 잘 찍힌다. 조리개 크로스도 예쁘고.. 7월 중순쯤에 보니까 광진교 동쪽으로 해서 구리까지 자전거 도로 확장공사 중이던데 (기존서울 한강변 북쪽 자전거 도로의 끝은 광진교) 완성 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살고 있지만 광진구는 살기 괜찮은 곳 같다. 공원도 가깝고(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시외버스터미널도 있고(동서울), 전자상가(테크노마트)에 유흥가(건대입구역)에 대학교도 여럿(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 산(아차산), 강(한강)... 살기좋은 광진구로 오세요~ ^^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
토이로 더 잘 알려진 음악가 유희열의 소품집 "여름날"에 대한 감상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요세 참 들을게 없던 차에 유희열의 음악이라니 참으로 반갑다. ♩- 연주곡, ♬ - 노래 01 공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공원을 걷는 느낌이 드는 연주곡이다. 제목이 참 적절한 것 같다. 제목을 짓고 음악을 만든 것인지 음악을 만들고 제목을 만든 것인지.. 평화로움. 02 우리 만난적 있나요♩ 연주곡이지만 사실 "나나나"라는 가사를 가진 트랙 첫번째 트랙도 그렇지만, 제목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어떤 장면을 상상하게 만들어 버린다. 제목도 하나고 음악도 같은 음악이지만 듣는 사람마다 다른 상황을 그려낼듯. 03 밤의 멜로디 (Feat. 페퍼톤스 신재평)♬ 흠.. 뭐랄까.. 일단 경쾌하다는 것. 듣고 있자니..
CANON EOS Kiss Digital X + 18-55mm USM 맑지만 하늘은 그다지 파랗지 않은 날이었는데, 후보정으로 살림 더운날이었다. 이룩이 출사가는데 따라 갔던 것. 경복궁역에서 내려 박물관에서 물마시며 더위를 식혔다. 일행들이 오길 기다렸다가 경복궁에 들어갔다. 외국인들도 눈에 띄고, 소풍나온 아이들도 여런 보였다. 경복궁 내부에 어린이 박물관 입구앞에 민속놀이하는 곳이있어 팽이도 치고 투호도 던지고 잠깐 놀았다. 놀다보니 허리가 아파 집으로 컴백.. 촛불시위가 막 시작되려는 시점이었다. 전경버스들이 이리저리 길을 막는 시간대였다. 다시 지하철역으로 오면서 먹었던 길거리 떡볶이는 맛있었다. 여중생들이 많이 먹던데, 학생들에겐 반값이었다. 추억의 컵떡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