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양해수욕장 (2)
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맑은 날 아침에 너무나 눈이 부셔 잠이 깼다. 6시 47분쯤이었나.. 큰 창문으로 햇빛이 엄청 들어와서 커튼을 치고 다시 잤다. 8시가 좀 넘었을때쯤 또 한번 깼는데 오늘은 원래 늦잠잘 생각이었기 때문에 다시 잤다. 이룩이가 깬걸 보고 나도 일어났다. 씻고 정리하고 짐을 싸고 어제 얻어먹은 한치회접시와 초장을 챙겨 가지고 내려갔다. 아주머니께 잘먹었다고 얘기하고 섭지코지를 향해갔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식당이 없어서 밥도 안먹고 섭지코지를 구경했다. 날씨가 좋은데 구름도 뭉게 구름이어서 멋진 풍경들을 구경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반인듯했다. 이병헌 때문인지 특히 일본관광객이 많았다.더워서 땀이 엄청 많이 났다. 머리도 길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구경한뒤 성산일출봉을 향해 갔다. 이상하..
맑은 날 간밤에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자고 있어서 내가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이용했던 찜질방 중에 가장 시원했다. 잠은 잘 잤는데 아침에 햇빛에 눈이 부셔서 잠이 깼다. 8시가 넘어서 볼일보고 씻고 밖으로 나갔다. 근처에 한우동이 있어서 한우동 셋트를 시켜 먹었다. 우동먹고 쫄면먹고 만두조금, 김밥 반줄~ 맛있었다. 한우동 식당에는 어젯밤 찜질방에서 보았던 무슨 학교과에서 온 듯한 사람들이 이미 밥을 먹고 있었다. 마실 물을 채우고 이룩이가 가고 싶어한 소리섬 박물관을 향해 갔다. 날씨는 매우 맑아서 역시 더웠다. 그러면서도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어, 제주도의 자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옆에 있던 여미지 식물원은 더운 관계로 통과하고 시원함이 기대되는 실내를 선택했다. 많은 걸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