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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맑은 날 간밤에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자고 있어서 내가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이용했던 찜질방 중에 가장 시원했다. 잠은 잘 잤는데 아침에 햇빛에 눈이 부셔서 잠이 깼다. 8시가 넘어서 볼일보고 씻고 밖으로 나갔다. 근처에 한우동이 있어서 한우동 셋트를 시켜 먹었다. 우동먹고 쫄면먹고 만두조금, 김밥 반줄~ 맛있었다. 한우동 식당에는 어젯밤 찜질방에서 보았던 무슨 학교과에서 온 듯한 사람들이 이미 밥을 먹고 있었다. 마실 물을 채우고 이룩이가 가고 싶어한 소리섬 박물관을 향해 갔다. 날씨는 매우 맑아서 역시 더웠다. 그러면서도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어, 제주도의 자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옆에 있던 여미지 식물원은 더운 관계로 통과하고 시원함이 기대되는 실내를 선택했다. 많은 걸 체험할..
맑은 날 간밤에 더워서 땀을 정말 많이 흘렸다. 내가 누웠던 자리에 땀이 남아있을 정도였다. 역시나 볼일을 보고 이룩이를 깨웠다. (이건 항상 변함이 없구나) 씻고 나와서 식당을 찾았다. 아침인데도 구름한점 없이 너무 더웠다. 보리비빔밥인을 먹고 앞으로 예상되는 엄청난 사진촬영에 대비해서 카메라 메모리를 비우러 PC방에 갔다. 사진을 옮기고 나서 인터넷을 보며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지도에 표시했다. 가장 가까운 용두암을 먼저 가기로 했다. 우리는 서쪽으로 바다를 향해 갔다. 해안을 따라온게 아니라 용두암을 지나치는 바람에 동쪽으로 다시 돌아와서 용두암을 보았다. 외국인들이 갑자기 버스에서 줄줄이 내리는것이 보였다. 가이드가 프랑스어???로 설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기억이 잘 안난다.) 뭐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