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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맑은 날 간밤에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자고 있어서 내가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이용했던 찜질방 중에 가장 시원했다. 잠은 잘 잤는데 아침에 햇빛에 눈이 부셔서 잠이 깼다. 8시가 넘어서 볼일보고 씻고 밖으로 나갔다. 근처에 한우동이 있어서 한우동 셋트를 시켜 먹었다. 우동먹고 쫄면먹고 만두조금, 김밥 반줄~ 맛있었다. 한우동 식당에는 어젯밤 찜질방에서 보았던 무슨 학교과에서 온 듯한 사람들이 이미 밥을 먹고 있었다. 마실 물을 채우고 이룩이가 가고 싶어한 소리섬 박물관을 향해 갔다. 날씨는 매우 맑아서 역시 더웠다. 그러면서도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어, 제주도의 자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옆에 있던 여미지 식물원은 더운 관계로 통과하고 시원함이 기대되는 실내를 선택했다. 많은 걸 체험할..
여행
2008. 9. 18.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