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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크리스마스 날 새벽 물안개로 유명한 두물머리에 가기 위해 지하철 첫 차를 탔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을 알아보니 양수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와 지도를 보면서 걸어갔다. 양수역에서 내리니 새벽 6시 45분쯤. 새벽시간이긴 하지만 한밤 처럼 깜깜했다. 일출시각이 7시 45분쯤이었으니까 깜깜한 것도 당연하다. 1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한 뒤,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직진해서 두물머리로 갔다. 두물머리에 거의 도착하니 날이 차츰 밝아졌다. 세미원 가는 다리의 입구는 잠겨 있었고, 삼각대를 들고 있던 아저씨를 지나 카메라를 꺼냈다. '오늘같은 날 새벽에 사진찍는 사람이 나말고 또 있네' 하며 걸었는데.. 두물 머리에 도착하니 일출 기다리는 사람이 50명은 되는 것 같더라.. 이런 날 50명이면 대체 다른..
사진 이야기
2013. 12. 2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