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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오늘 중고렌즈를 사러 천왕역에 갔었는데, 집에 그냥 오기 뭐해서 지난번 트레킹을 갔던 월드컵공원을 갔습니다. 하늘공원은 너무 유명해서 패스. 제대로 가보지 않은 곳이 평화의 공원이었기에 이번엔 평화의 공원을 먼저 가봤습니다.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놓고 아이들은 공차고 놀고 어른들은 수다 떨고. 근데 주말에는 정말 사람 너무 많아요. ㅋㅋㅋ 젊은 사람들도 보였는데, 시원한 맥주 한캔에 재밌게 게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동호회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한 명을 모델로 두고 마구 셔터 세례를 퍼붓기도 했구요. ㅎㅎ 아래는 지난번 공원 트레킹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던 장소 입니다.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었는데, 자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이후로.. 텔레비젼에서 코스모스가 핀 것을 보았다. 그때 '구리 코스모스 밭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말을 기다렸는데.. 어제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기예보를 보니 토요일에도 비가 오고 일요일도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다. 막상 오늘이 되니 비도 오지않고 예보도 비가 오지 않는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래도 해가 지진 않은 오후 5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아차산을 지나고, 광나루역을 지나 광진교 밑에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로 내려왔다. 예전에는 광진교가 서울 한강북쪽 자전거 전용도로의 동쪽 끝이었는데, 구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겼다. 가벼운 마음으로 페달을 밟아 구리까지 달렸다. ※ 모든 가로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늦게 나온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