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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흐린날 일어나 평소처럼 볼일 보고 이룩이를 깨워 씻고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홍성역 근처 순대국밥집을 어젯밤 봐놨었는데 그곳으로 갔다. 나는 배부르게, 이룩이는 별맛없게 순대국밥을 먹고 길을 나서려 했다. 이룩이가 물을 뜨려고 하니, 주인아저씨께서 내게 얼음물을 가져가겠냐고 물으셨다. 나는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노라고 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물통을 준비했는데... 아저씨는 냉동실에서 1.5L짜리 포카리 스웨트물통을 통째로 꺼내 주시는 것이었다. 막 김(?)이 나고 그랬다. 이룩이는 아침에 힘이 안나나 부다. 쉬고 출발하는때에 속도가 안나 답답했다. 여행하면서 보니 이상하게 밤에는 아주 잘달려서 같이 주행하기 좋았다. 한시간쯤 달려 국도를 타고 있었는데, 잠깐 멈춰서 보니 그 땡땡하게 얼었던게 다 녹아 ..
여행
2008. 9. 18.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