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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맑고 더운 날 친구 셋과 서울 숲에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했다. 친구 한녀석은 사랑니 때문에 오지 못하고 서울숲을 돌았다. 나는 서울숲을 2번 정도 와본적이 있다. 그때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숲이라는 느낌이 들기엔 부족한 푸르름이었는데 다시 가본 서울숲은 많이 좋아져 있었다. 중간에 소나기(치곤 좀 긴)도 오고 해서 고생을 좀 했는데, 대신 쨍한 맑은 날의 사진도 찍고 흐린날의 사진도 찍고 해서 더군다나 더위까지 식혀주어서 나쁘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서울숲의 남쪽 부근만(대략40%) 정도만 구경했다. 다음에 오게되면 위쪽을 돌아봐야 겠다. 가족들이 쉬기에도, 연인들이 걷기에도 좋은 곳. 서울숲. CANON EOS Kiss Digital X + 35mm f/2 . . .
사진 이야기
2008. 8. 26.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