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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 (1)
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송악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6시쯤에 일어났다. 다른 여행객들은 아직 꿈나라 중이었다.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나오니 무겁고 조용하게 서 있는 산방산과 주변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쿠터 휴대폰 거치대에 네이버 지도를 띄우고, 송악산까지 길찾기를 했다. 네비게이션처럼 지도를 보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송악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중에 벌써 하늘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해는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송악산에서 일출을 보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살짝 급해져서 스쿠터를 좀 더 빠르게 몰았다. 달리면서 왼쪽으로 고개돌리니 하늘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어찌 그냥 달리기만 할 수 있을까. 잠깐이지만 연신 감탄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
여행
2013. 8. 1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