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백야행 (1)
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깊은 우울함으로 가는 길. 백야행 감상기를 적은 것이나, 줄거리 내용도 나오니, 이야기를 모르는 상태에서 감상하실 분은 읽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꼬마 료지의 종이공예 능력은 인상 깊었다. 하천에 피는 꽃을 찾는다는 유키호를 위해 흰 종이로 만든 연꽃을 보여줬을 땐 울컥했다. 종이를 잘라 유키호를 기쁘게 하는데 쓰였던 가위는 흉기가 되고 말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두 사람. 태양이 뜬 한낮에 다시 한번 손을 잡고 걷는 것. 그게 바라던 전부였는지 모른다. 어린시절의 죄책감을 한 사람의 행복으로 씻길 바랐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죄를 짓게 될 뿐이었고, 두 사람을 쫓던 사사가키 형사가 모든 걸 알아 챈 순간 그녈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다. 료지는 죽었지만 유키호는 살아간다. 료지가 ..
감상기
2010. 5. 30.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