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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영원해 지는 곳
EBS 조원희의 북카페 팟캐스트 방송을 듣고 읽게 된 책.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 80일간의 유럽 여행 무엇을 보았는지보다 무엇을 느꼈는지, 어디를 갔는지보다 누구를 만났는지가 더 중요하다. 다음에 어디든 여행을 가게 된다면 우선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 어른은 아이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 책을 많이 읽고 또한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 고된 여행일 수록 더 느끼는 것이 많다는 것. 일곱 살 여행 저자 박선아 지음 출판사 TERRA | 2011-11-2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저자는 딸아이 손양... 글쓴이 평점
생물학 분야 책에 볼만한게 뭐가 있는지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그런데 생물학이랑은 전혀 관련없는 책이다. 지식을 쌇으려고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읽고 마음을 흔들려 글을 쓴다. 학교에서 다른 책들과 함께 빌려놓고 몇 일전에 읽기 시작했는데, 첫 이야기 ("수국이 필 무렵") 가 아주 마음에 와서 꽂히더라. 먹먹했다. 수국은 원래 좋아하는 꽃이기도 한데, 이야기에 나오는 사진작가가 웬지 나랑 비슷한것 같아서 더 그랬나 보다. 첫번째 이야기 "수국이 필 무렵"은 별로 유명하지 않은 사진작가의 사진전에서 유독 수국이 있는 사진만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사연을 담고 있다. 그 이야기속에 사진작가는 자신이 겪은 일이 흔한 일일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은 사랑이 가벼운 이들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일이며,..